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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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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인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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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께
전화로 인사를 드렸던 전연옥이라고 합니다.
kbs tv 다큐 작가로 일하고 있으며
말씀드렸듯 현재 門을 주제로 한 2부작 다큐 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방송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말하자면 주제는 門이지만 門에 어떤 것을 얘기해야할지
그 골격이 선명해야 나중에 '재미'와 '의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스탭들은 공부를 해야 하고
저역시 그런데... 문제는 門에 대한 자료가
그저 건축의 일부로 다루어졌다는 것
때문에 열거식 설명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마나 전통건축(궁궐이나 민가) 속의 문에는
나름대로의 상징, 주술성 등이 있었습니다만
현대건축에선 무엇보다도 '외부 침입자에 대한 차단'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아주 짧은 생각 (지금까지 자료
조사, 취재에 의한)에 매우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장님을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문을 그저 건축의 일부가 아닌
문을 통해 문화의 한 단면을 볼 수 없을까,
현대 사회에서 門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걸 알고자 했던 게 알현?의 목적이었습니다.
현재로선 1부는 고건축 속의 문
2부에선 현대사회에서의 문... 여기까지 나눴는데
이 아이템으로 소장님의 고견을 들을 순 없는지요?
방송은 올해 말 KBS 채널로 예정돼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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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1 16:28:43 / 218.38.8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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