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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역사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습니다. 임원경제지편이었는데 한옥과 관련해서 황두진이라는 건축가가 등장하더군요. 얼굴을 봐도 그렇고, 목소리를 들어도 전혀 내가 알던 사람과는 달라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더니, 제가 알던 황두진이라는 사람이 맞더군요. 제가 아는 황두진이는 영어 잘하고, 피아노 잘 치고(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피아노연주하는 동영상이 있더군요), 공부 잘하는 것 밖에는 기억이 없는데 이렇게 예술적이고 낭만적인지는 몰랐습니다. 정말 의외이면서도 감탄이 나왔습니다. 한때 고생도 하셨다던데 이렇게 사회가 알아주는 건축가가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참 기억나실지 모르겠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같은 중국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 밥값을 저의 어머니가 냈습니다. 앞으로 한국이 알아주고, 세계가 알아주는 건축가로서 더욱 이름을 알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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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2 04:55:38 / 113.10.34.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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